역사 속 여성 탐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통과 현대를 잇는 소리의 개척자 : 김영희 국악 작곡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소리의 개척자 : 김영희 국악 작곡가한국의 음악사에서 ‘국악 작곡가’라는 길을 개척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낸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김영희(1946~2019)입니다. 그는 단순히 국악을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음악 언어로 풀어내어 한국적 정체성을 세계적 무대에 올려놓았습니다. 여성 국악 작곡가의 길 김영희는 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한국 전통 음악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인 음악의 길에 들어섰고, 이후 국악 작곡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습니다.당시 국악계는 연주자 중심이었고, 작곡가로서의 영역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여성 작곡가라는 정체성은 이중의 장벽이었습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