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예술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시대 여류 화가 홍천기, 전설과 예술의 경계에서 조선시대 여류 화가 홍천기, 전설과 예술의 경계에서 기록과 전설 속의 인물조선시대의 화가들 가운데 여성의 이름은 좀처럼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홍천기(洪天起)**라는 이름은 전설과 기록의 경계에서 꾸준히 회자된다. 그녀는 조선 후기의 여류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림 실력이 뛰어나 남성 중심의 화단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특히 동양화와 산수화, 인물화에 능했다고 전해진다. 현대에는 소설과 드라마의 주인공으로도 재조명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여성 예술가로서 조선의 사회적 제약을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시대적 배경 홍천기가 활동했던 조선 후기 사회는 성리학적 질서가 강하게 작동하던 시기였다. 여성은 글과 예술 활동에서 철저히 배제되었고, 오직 일부 양반.. 이전 1 다음